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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사신문] 평택시 청소년 위기실태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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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작성일 22-02-16 10:13 조회 1,1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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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기, 우울·불안·공격충동 등 정서적 문제 높아, 평택 서부지역 환경, 청소년 지지체계에 어려움 많아
평택시 청소년 정책 수립, 평택에 맞는 조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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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소년 위기실태’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위기로는 우울과 불안, 공격충동 등의 정서적 문제가 가장 많았고, 인문계 보다 전문계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의 위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택시 서부지역 청소년이 북부지역이나 남부지역 청소년들보다 지역사회의 유해환경이 더 많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부지역 청소년의 환경적 지지체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시상담복지센터가 2021년 7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 21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택시 청소년 위기실태 조사’는 평택시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와 코로나19 전후 청소년의 심리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평택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평택시 청소년 분포는 남부지역에 거의 절반인 49%가 거주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에 20%, 북부지역에 31%가 거주하고 있다. 청소년 인구도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9만 642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9만 444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해 2016년 전체 인구의 1.9%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3.2%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청소년 상담건수도 2020년 9714건에서 2021년에는 11월 기준 1만 2071건으로 늘어났고, 상담주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4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정신건강으로 25.6%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지점으로 하루 3~4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57.1%에 달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분석 결과 위기요인으로는 우울과 불안, 공격 충동 부주의 등의 정서적 문제가 가장 많았고, 인문계 보다는 전문계의 위험요인이 더 높았다. 또한 중학생의 개인정서나 가족, 유해환경 대부분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평택시 서부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유해환경이 많다고 인지하고 있었으며, 가족 구성원 중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지역은 북부지역이 가장 많고 다음이 서부지역으로 분석돼 지지체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 또는 자해 이유는 스트레스가 89.5%에 달했으며, 자살을 계획하거나 실행해 봤다는 청소년도 전체의 3.8%에 해당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약물행동이나 사이버도박, 여학생은 인터넷 스마트폰이나 자살자해가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평택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살펴보면 행정부서 차원에서는 ▲상담복지센터 분소 설치 운영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팀 구축 ▲주기적인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실시 ▲지자체 예산지원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기관 차원에서는 ▲청소년안정망 운영 강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지도 향상 ▲청소년 의견제시 창구 마련이 필요하며, 서비스차원에서는 ▲학급별 개입 ▲성별 개입 ▲상담방식별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 상황에 맞는 정책수립을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평택시 정신건강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며, 지자체가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협력을 위한 주도적 역할수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의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역할수행을 위해서는 지자체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석연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학급별, 지역별 정신건강 현황을 알 수 있었다”며, “평택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리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마련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www.pt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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